• 2023. 6. 9.

    by. 김씨엄마

    안녕하세요? 김씨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돌전까지 정말~정말 해야 할 예방접종이  많기도 하고,
    또 예방접종 후 열이 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1개월때 맞아야 하는 접종부터 너무 어려웠었습니다. 접종은 어디서 해야하며, 소아과 선택은 어떻게 해야하며,  

    BCG접종일 경우, 피내용과 경피용 두종류가 있다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맨붕이였습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 선택을 해야할 사항이 너무 많아졌었죠 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

    예방접종 후 열이 날 때 대처해야 할 방법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국가 필수 예방 접종

     

    예방접종을 왜 해야 하는가?

    병균 중에 질병에 걸린 것을 인식하게 해주는 부분이 항원, 병에 걸린 후 우리 몸이 만드는 면역체계를 항체라고 합니다.
    예방접종은 그런 가짜 항원을 몸에 넣어서 우리 몸에 항체를 만들어서 다시는 그 병의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국가 예방접종 동시 접종 권고: 대한 소아과 협회(동시 접종 권유), 미국 CDC(동시 접종해야 한다)

    따로 접종할 경우, 생백신-생백신 간격이 4주 이상 돼야 한다.

     

    예방접종의 종류

    출생 직후: B형간염(HepB)

    4주 이내: BCG(참고1)

    1개월: B형간염(HepB)

    2개월(1차), 4개월(2차): DTap, 폴리오(IPV),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뇌 수막염),  폐렴구균(PVC),  로타바이러스감염증(RV1 또는 RV5)

    -  6개월:  DTap, IPV, Hib, PVC, RV5+HepB
    돌 이후(12개월 이후 접종) 12개월:
    수두(4~6세 2차 접종), MMR(4~6세 2차 접종), Hib(마지막 접종), PVC(마지막 접종),

    A형간염(6~12개월 2차 접종), 일본뇌염(*참고2)

     

    * 참고1) BCG 접종

    - 피내용: 무료, 이상반응이 좀 크다, 접종하는 의료진의 능력에 따라 정확한 양 접종이 힘들 수 있다.

    - 경피용: 유료, 이상반응이 좀 적다(18개바늘 자국이남), 더 정확히 접종 할 수 있다, 흉터 자국이 피내용보다 적게 남는다.

    - BCG 접종은 결핵을 막는 것이 아니고, 결핵이 몸에 퍼지는 것을 막는 접종입니다.

    - 둘 다 효과 좋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 입니다. (WHO 피내용, 경피용 둘다 권고)

     

    * 참고2) 일본뇌염
    - 사백신 : 12개월(1차), 4주 후(2차), 1년 후(3차), 6세(4차), 12세(5차)
    - 생백신: 12개월(1차), 1년 후(2차)

    접종 약

    1. 폐렴구균(PVC): 같은 약으로 접종
    2.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뇌 수막염): 접종약 종류에 상관없음
    3. 일본뇌염
    - 대부분 무료 사백신으로 접종
    - 무료 생백신일 경우 수급이 불안정해서 2차 접종이 어려울 수 있음
    - 유료 생백신보다 무료로 맞는 사백신이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도 좋음
    4. A형간염: 접종 약 종류에 상관없음

     

    예방접종 전 준비사항 

    1. 시간: 오전 중(이상 반응 관찰을 위해)
    2. 옷: 우주복(입고 벗기기 수월)
    3. 준비물: 아기 수첩
    4. 건강 상태 확인: 발열, 질병, 면역 문제 확인 후 접종 시행

     

    예방접종 후 발열 증상

     

     

    1. 접종 후 열이 나는 이유

     

     

    - 가짜 질병 항원을 넣었을 때  우리 몸 항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되면 이때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예방접종을 해도, 아이마다 열이 날 수도 안 날 수도 있습니다)
    -  폐구균, 일본뇌염 접종일 경우 열이 자주 자는 편입니다.

     

    2. 접종 후 열이 났을 때 생기는 문제

     

    -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간혹 열성경련일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 접종에서 열성경련을 했을 경우, 37.5 이상일 때 미리 해열제를 먹이는 걸 추천
    (37.5 이하에서 미리 먹이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3. 열이 났을 때

    1. 열을 재봅니다(37.5~38도 미열로 봅니다): 38도 이상이면 해열제 먹이기
    - 단순히 열만 난다면, 밤에 급하게 응급실 가실 필요 없이 해열제 먹이고 지켜봅니다.
    - 2일 후(접종 후 24시간)에도 열이 난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 보기
    - 생후 2개월 접종 시, 열이 간혹 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발열 외에 잘 먹고, 잘 놀고, 컨디션이 평소와 같다면  집에서 지켜보기)

     

    2. 열과 함께 아기 기침, 콧물, 가래가 동반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 보기

     

    3. 접종 후 대게 1~2이내로 열이 납니다.
    - 단, MMR일 경우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6~12일 후에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4. 해열제의 선택(접종 후 열이 날 경우)
    * 7kg가량 아이: 1회 3cc, 10kg 이상 아이: 4cc 하루 3번 8시간 간격)
    - 6개월 미만: 타이레놀 계통
    - 6개월 이상: 타이레놀, 부루펜 계열 둘 다 가능
    - 보호자가 임의로 하는 교차 복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물수건으로 몸을 닦는 것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5. 열날 때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많이 보채거나, 기운이 없거나, 잘 안 먹거나, 열이 40.5도일 경우

     

    2023년  독감 예방접종
    대상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시작 시기

    1. 태어나서 처음 접종하는 경우, 4주 간격으로 2번 접종:9/20~4/30
    2. 해마다 맞는 아이: 10/5~4/30
    3. 임신부:10/5~4/30
    (무료 접종 이전에 출산 할 경우, 유료 접종을 권고한다고 합니다:신생아에게 독감 면역을 조금이라도 넘겨줄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때문에, 3년 정도 독감이 적게 발생해서 면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음으로 꼭 접종하세요!!


    *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께서는 유료 독감 접종을 권고한다고 합니다.